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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방송리뷰(+개인생각)

[말하는대로 조승연 작가]내 인생의 한줄은 내가 만든다.


안녕하십니까?


향상이입니다.


오늘은 말하는대로라는 방송프로그램에나온 조승연작가님의 버스킹에대해 요약해보고자합니다.

주제는  "내 인생의 한줄은 내가 만든다."입니다.


조승연 작가님은 그동안 방송에서 허세남, 뇌섹남 등의 이미지로 활약하셨는데요. 공부의 기술, 그물망 공부법이라는 책으로도 유명하십니다.


이제 버스킹 요약 들어가겠습니다.


"내인생을 바꾸는 한문장을 만드는 방법"에대해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왔다고 알리십니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여들었고요.


어렸을때 어머니가 한자공부를 시키셨다는 말을 하십니다.

허나 단순암기로 접근하는 천자문공부는 재미없었고 하기 싫었지요.


지긋지긋한 한문공부라고 생각한 천자문을 같이 곱씹어보자고  하십니다.

감성을가지고 천자문 시를 해설해주시면서 그동안 우리는 마음속에 문장을 새기는 방법을 잊었다고 하십니다.

시험을 위한 교육속에 분석과 암기가 우선시됐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어렸을떄 유복하게 살았던 그는 유학생활 중에 IMF을 겪어 집에 큰 경제위기가 왔다고 합니다.

때문에 학비 및 생활비 등을 낼 수 없는 상황이되셨고 살기위해 친구를 통해 알바를 구하게됩니다. 


일은 컨테이너에서 고급양탄자를 지키며 먹고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 자체는 쉬워보였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문화생활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는 아버지가 겨우 보내주신 적은 용돈을 문화생활에 일정부분 지출 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영화보다 책이 더 긴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책을 사기로 결정을 하였고, 신작이나 인기책보다는 어려운책을 사게됐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순히 쌌기 때문이라네요. 


책을 읽다 그는 어마어마한 시 구절을 발견하게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소리야?"라고 생각했지만 그 문장을 곱씹어보다 통찰(insight)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까지 인생을 천국과 지옥으로 나눴구나, 좋은 곳에 살고 명문대다니면 천국이고 창고지기는 지옥, 부자는 천국 빈자는 지옥에 살고있다고 생각했구나. 허나 보들레르는 "천국이든 지옥이든 무슨 상관이냐, 그 안에서 새로운 것만 발견할 수 있다면...!"이라고 하고 있구나."

그는 우연히 만난 그 문장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었고, 그것이 내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있으며 때문에 정보에대해 오히려 무감각해지거나 방어본능이 생겨버렸다고 합니다. 

오글거린다, 닭살이다라는 표현을 써가며요. 표현을 바꿔보자고 하십니다. "지금 나는 시적 전율에 몸을 던저보겠다..!" 라고.


이렇게 버스킹 메인 주제가 끝나고 청중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Q.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은 무엇인지요?

A.길을 가다 막히면 다른길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도전하라, 돌파하라"이런 이야기보다는 이것 저것 해보다 진짜 내일을 찾으면 가는게 쉬워지더라는 것이지요.

위대한 천문학자들이 별을 연구하는 이유는 "별이 예뻐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내 안에서 뭐가 예쁜지를 알면, 뭐가 멋있는지를 알면, 내게 맞는 인생의 허세를 찾으면, 

그 방향으로 갈 때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니체는 이런소리를 했습니다.

왜 가야하는지 아는 사람은 어떻게 가든지 견딜 수 있다.

가 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감성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Q.내가 느낀걸 남에게도 전달하고 싶든데 반응도 오글거린다고하는 경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A.끼리끼리 논다는 말이있지요? (생략) x명중에 모두가 나를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중에 내말을 이해하는 한사람을 찾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엄청난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순식간에 조승연 작가님의 버스킹은 끝을내게됩니다.



마치며

볼때마다 참 배울점이 많은분입니다. 방송을 직접보시면 제가쓴 요약보다 더 많은 감정을 전달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도 저도 내 인생의 한줄을 만들기위해 꾸준히 "시적 전율"에 몸을 던저봅시다. 

그리고 인생의 길을 갈때, 왜 가야할지 아는, 아름다운 감성을 발견하는 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